병원협회가 최근 지속해온 병원계 대선 정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3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한 대선 정책제안서를 마련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3월 23일 제15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병원계 정책제안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서에는 국민건강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의료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의료기관의 공공기능 수행에 따른 정부 지원 마련 ▲효율적인 의료이용체계 구축 ▲보건의료산업 육성 등 3대 아젠다와 13개 추진과제가 담겨있다.

13개 추진과제 중 ▲간호인력 공급 적정화 및 전공의 정부위탁 수련제도 도입 ▲중소병원 살리기(중소병원지원육성법 제정 등)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개선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집중 건의키로 했다.

병원협회는 제안서에 우선 △의료인력의 적정 공급과 민간의료기관의 공공기능 수행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 △간호인력 부족에 대한 공급 확대 △전공의 정부위탁 수련제도 도입 △감염병 관리 위한 병원 시설기준 강화에 따른 재정지원 △지역거점의료기관의 지정 및 육성 △전문병원 활성화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개선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지원 확대 △중소병원 육성·지원 방안마련 △수가결정구조 개선 △부실 의료법인 합리적 퇴출절차 마련 △의료기관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등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함을 피력했다.

병원협회는 “이번 정책제안서가 각 정당의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국회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번 제안서에 선정되지 않는 병원계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건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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