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재활로봇의 과학적 근거(Scientific Basis of Rehabilitation Robotics 2017)’를 주제로 뇌신경재활의 최신 기술인 로봇을 이용한 상지재활훈련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재활로봇의 세계적 권위자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크랩스 교수(Dr. Hermano Igo Krebs)의 ‘InMotion’ 강의로 진행됐다.

크랩스 교수에 따르면, InMotion은 로봇팔을 환자의 팔에 부착해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훈련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훈련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등의 상호작용을 하며, 뇌가소성 원리를 기반으로 재활을 돕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는 “이 번 세미나는 세계 최신 치료법을 선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뇌질환 진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인천성모병원의 뇌병원 설립 취지에 적합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연구기관과 전문가를 초청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명실상부 뇌질환 전문 병원으로써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7년 연말 뇌병원 완공을 목표로 현재 뇌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임상 경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집중시켜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크랩스 교수는 대표적인 상지재활훈련 재활로봇인 InMotion의 개발자로, 뇌가소성 원리의 재활로봇인 InMotion이 뇌졸중 치료로써 유의미하다고 증명한 논문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The England journal of medicine(Impact Factor 53.484(2010))’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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