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부회장단 전원의 사직서를 공식반려하고 “자부심 갖고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 회장은 20일 오전 회장단 회의 개최 직전 사직서를 반려하고,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부탁했다.

조 회장은 회장단 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와 관련한 것은 회장인 제가 안고 가겠다."며 "참석한 회장단 모두는 회원을 위해 몸담았다는 일념으로 회무에 더욱 집중해 달라"며 사직서를 반려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성분명 처방 홍보 동영상 제작을 비롯해 팜엑스포 홍보부스 운영, 프리셉터 대상 설문조사 실시 등 상임이사회 상정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부회장단 11인은 3월 13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약사회 정기총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들어 전원 사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문재빈 총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부회장단 11은 김남주, 백경신, 옥태석, 이태식, 임준석, 정남일, 조덕원, 조성오 등 8명이며, 총회의 인준을 받지 못한 노숙희, 심숙보, 양덕숙 등 3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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