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이 황사, 꽃가루 등이 많이 발생하는 봄, 가을철에 진료인원 많이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이 매년 약 180만 명에 이르며, 월별로 봄과 가을철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16일 전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3월부터 5월까지 진료인원이 증가한 후, 여름철에 잠시 감소하였다가 가을에 다시 증가하였고, 최근 2개년 동안 과거에 비해 4월 진료인원이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발병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평가원 김하경 심사위원은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외부활동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으며, 눈을 비비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외부활동 시 인공누액 사용, 안경 착용 등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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