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17’가 3월 16일 11시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KIMES 2017’은 3월 16일 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Smarter, Easier, Healthier'로, 57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하여 미국 125개사, 중국 154개사, 독일 88개사, 일본 62개사, 대만 58개사, 영국 24개사, 이탈리아 24개사, 스위스 22개사 등 41개국 1,292개사의 업체가 참여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설명한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관련기기 ▲수술관련기기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물리치료기 ▲안과기기 ▲치과관련기기 ▲중앙공급실장비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의료정보시스템 ▲한방기기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등이다.

▲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개회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 인터넷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의료영역에 투입되면서 의료기기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KIMES 2017이 이러한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이번 전시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해 R&D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58억 달러로 전년대비 19% 성장을 이룬 보건산업수출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처장은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 인공지능 3D프린팅 재활로봇 등을 결합한 첨단융복합의료기기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다.”며 현안을 제시하며, “이번 자리가 국내외 첨단기술개발의 동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식약처에서는 첨단제품의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개발 전과정의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며 “융복합의료기기 허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제품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IMES 2017에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이 있으며,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 공유 세미나도 개최된다.

전시장의 Hall A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Hall B, 그랜드볼룸 및 로비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Hall C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Hall D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성됐으며, 「의료기기부품 특별관」도 마련됐다.

한편 ‘KIMES 2017’은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대한의공협회, 의학신문사 등이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인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이재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원창묵 원주시 시장, 안종성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김희규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회장, 김묘원 대한의공협회 회장, 강동주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조합 이사장, Formosa Lu 대만의료기기협회 회장, 박연준 의학신문사 회장,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원장, 이상도 서울 아산병원 원장, 은백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원장, 유경하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원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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