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화상경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복지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2017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화상경험자의 치료 및 회복, 사회복귀를 돕고 화상경험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까지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맞춤형복지 프로젝트는 화상경험자의 치료 단계별, 연령별, 그룹별, 사회통합 등 4가지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치료 단계별 프로젝트는 트라우마를 급성 단계와 재활단계로 나눠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한고 연령별 프로젝트는 유치원 및 학교 복귀 지원, 청소년의 대학입학 지원, 청년 취업 지원, 중장년층의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로 구성했으며, 그룹별 프로젝트는 화상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덜어주고 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해 화상아동 청소년 국제화상캠프, 소아화상 부모 죄책감 완화 프로그램, 가족 보호부담 완화 프로그램, 화상 유가족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사회통합 프로젝트는 인식조사를 통한 교육 및 사진전시회, 화상경험자의 권익 옹호를 위한 정책토론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12월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혁신적 프로그램) 부문에 선정돼 3년간 총 5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한림화상재단은 3년간 맞춤형 프로젝트의 실천모형을 적용하고 범국가적으로 확대 보급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은 “이번 맞춤형복지 프로젝트를 통해 화상 경험자들의 첫 치료단계에서부터 재활, 사회복귀에 이르는 전 단계에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개발 및 보급하겠다.”며 “우리나라 화상 경험자의 건강한 삶과 가치 있는 변화를 위한 가장 성실한 동반자가 되어 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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