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2월 22일 오후 4시 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종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이영구 병원장과 이종문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김병천 진료부원장, 윤성대 행정부원장, 송민수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범죄로 인해 상해를 당한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진료 및 회복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에는 범죄피해자가 자비로 치료비를 먼저 부담한 뒤 추후 검찰이나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금액을 지원받았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는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검찰 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요청이 있는 경우, 환자를 먼저 치료해주고 나중에 검찰 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치료비를 대납하는 방식이 도입돼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는 제때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교직원 자체 봉사단체인 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범죄피해자가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문 이사장은 “서울 남부 지역에서 범죄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 중 하나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범죄피해자들의 보호·지원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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