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가 지난 2월 8~9일 태국 라마티보디병원에서 열린 FRESH(Fantastic Ramathibodi Gyn Endoscopic Surgery in Harmony) 국제워크숍에서 ‘복강경 주위 대동맥 임파절 절제술’을 선보였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최중섭 교수가 태국 최고의 의과대학인 마히돌대학의 초청으로 방콕을 방문해 호주·벨기에·싱가포르 등 저명한 부인과 전문의들과 함께 한 이번 국제워크숍에서 65세 고위험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수술시연)'를 시행했다고 23일 전했다.

‘복강경 임파절 절제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합병증이 적고, 출혈과 통증도 줄어들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이미 국내에서는 안전성이 입증되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최 교수는 “좌측 신정맥 부위까지의 ‘복강경 대동맥 임파절 절제술’을 포함한 자궁내막암 수술을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시행했다.”며 “국내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이 수술을 외국에 많이 보급하고, 부인과 미세침습수술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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