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검사가 위암 발견율은 물론 사망률 감소에도 더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국립암센터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위암 진단 받은 1,658만 여명의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환자는 약 47% 위암 사망률 감소가 있었지만 위장조영촬영술을 받았던 환자는 감소가 거의 없게 나타났다.

특히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수록 사망률 감소 폭이 컸다. (1회 실시 : 37%, 2회 실시 68%, 3회 이상 실시 : 74% 사망률 감소)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가암검진 사업 초기에는 두 검사 모두 위암을 진단하는데 정확할 것이라 기대했었지만,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장조영촬영술의 위암 발견율이 36.7%에 그쳤던 반면, 위내시경은 69%로 약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