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조제약국 체인인 일본조제(日本調剤)는 ‘건강서포트 약국’ 추진을 위한 구조로서 측정기기를 이용하는 상담업무인 약국 내 시설 ‘건강 체크 스테이션’을 동경 및 가나가와(神奈川)의 3개 점포에 개설했다.

이 코너에서는 건강서포트 약국 요건에 기준이 되는 상담창구·각종 헬스케어 기기·OTC의약품 등을 갖추고 앞으로 지역 건강거점 약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3개 점포는 건강서포트 약국을 신고 및 신청 중이며, 올해 50~100개 점포 정도를 목표로 한다. 지역별로 특성과 필요성을 파악하며 3~4년 안으로 150개 점포를 목표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조제에서는 건강서포트 약국에 대해 ‘단골 약사·약국’을 공통기능으로서 어떠한 기능과 가치를 부여 할 것인지, 그리고 지역포괄케어 시스템 중에서 역할 담당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활동해 나가는 등 지향 방향을 평가한다. ‘단골 약사·약국’을 구현화하기 위해 이번 일본조제 아자부주반(麻布十審)약국, 일본조제 긴자타이메이(銀座泰明)약국, 일본조제 후지사와(藤沢)약국 등 3개 약국에 ‘건강체크 스테이션’의 코너를 설치했다.

이 코너는 약 8평정도의 공간으로 혈압계, 당화혈색소(HbA1c) 검사 및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을 측정할 수 있는 혈액분석장치, 체중·체지방률·근육량 등을 부위별로 측정할 수 있는 체조성계, 마인드 체커(스트레스 측정기)등의 각종측정기기를 설치하고, 전용 상담 코너도 진행하고 있다.

선행하여 설치한 3개 약국 중 아자부주반약국(1일 처방전 매수 약 80매 문전형)이 혈압계·혈액분석기·체조성계가 설치되어 있고, 긴자타이메이약국(1일 처방전 매수 약 110매 의료몰형)에는 혈압계·혈액분석기·마인드 체커, 후지사와약국(1일 처방전 매수 약 70매 대면응대형)은 혈압계·혈액분석기·체조성계로써 입지와 점포타입에 맞춰 구성 내용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또한 셀프메디케이션 대응으로써 지금까지도 일반의약품과 건강식품 등은 상시 500품목 이상을 진열하고 있으며, 최근 주목받는 브레인푸드, 서플리먼트, 생활습관케어의 특정보건용식품 등을 추가해 600품목 전후로 취급한다. 앞으로도 건강에 관여할 수 있는 많은 상품을 지역사회의 필요에 의해 넓혀나갈 예정이다.

일본조제는 건강서포트 약국을 추진하며 ‘환자상담 및 검진 권장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한 약국기능으로서 인지증(치매) 서포트 기능, 금연 서포트 기능, 영양 서포트 기능,(관리영양사와 제휴), 건강세미나·이벤트 등을 계획한다.

인지증 서포트에 관해서는 행정과 의료관계자·개호사업자 등 많은 기관과 제휴를 도모하며 지식·기능 습득을 위한 ‘인지증 서포터 양성강좌’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금연보조 등, 단골약사·약국으로서의 기능 충실을 위해 조정해 나간다.

일본조제는 ‘단순한 기기를 설치하고, 환자와 지역주민의 방문을 기다리는 것’ 뿐 만 아니라 환자 본인들이 필요에 의해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와 세미나를 통한 계기를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처방전이 없어도 상담할 수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경우에 일본조제 약국을 의지할 수 있도록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것이 각 지점에서 실현되어야 ‘지역 포괄 케어 시스템’ 중에서 약국으로서 역할을 짊어질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야쿠지닛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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