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약사협동조합인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지난 2월19일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 본관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매년 적자였던 조합 재정이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되어 2.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약국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위한 수준 높은 강의를 개최하는 등 약사가 건강기능식품의 전문가임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약국 내 무자격자 척결을 위한 포스터 제작,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제시하는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의 후원 및 연대 등을 진행함으로써 조합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 아로파협동조합 김진수 이사장

김진수 이사장은 “2017년 조합의 매출을 10억, 순이익을 1억 이상으로 끌어올려 조합원 전원에게 현금 배당을 하겠다.”며 “침체에 빠져있는 일반의약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약사 단체와의 연합강좌를 진행을 함으로써 약사와 제약회사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45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조합의 확대를 위한 지역제한 해제, 조합원 상조기준 신설 등의 규정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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