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자의 회복을 테마로 공연한 뮤지컬 ‘미션(MISSION)’이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종환)가 주최하고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한 뮤지컬 ‘미션’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지난 17일~19일 3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마약중독자가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길 갈망하는 회복자의 실화를 토대로 구성한 작품으로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약에 흔들리지 않는 한 사람으로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 모두가 불행한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희망을 함께하는 사회'를 완성도 있게 그려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종환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장은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약사들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며 “마약퇴치도 약사들의 사회적 책임과 맥을 같이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중독이 치유되는 희망의 문화가 확산되는데 그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뮤지컬 ‘미션’은 마약 중독자를 포함한 우리의 입장에서, 법의 잣대가 아닌 인간의 잣대로, 우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개월간 공연을 준비해온 배우, 감독, 연출, 스탭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이경희 한국마퇴본부 이사장, 문 희 명예이사장, 전영구 전 이사장, 서갑종 사무총장, 구본호 감사, 조성남 강남을지병원장, 이재규 대구마퇴본부장, 박정래 충남마퇴본부장, 윤성미 경남마퇴본부장, 이한길 대구시약사회장, 김수경 전 인천마퇴본부장, 황현탁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장, 신행보 부장, 정미현 한국중독전문가협회 사무국장,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 추연재 동대문구약사회장, 이종민 강서구약사회장, 신용종 영등포구약사회장, 전웅철 관악구약사회장, 권영희 서초구약사회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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