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이사 주창언)가 CT인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Aquilion ONE GENESIS Edition, 이하 제네시스)을 경찰병원(병원장 이홍순)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6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는 제네시스는 640 MSCT(Multi-Slice CT)를 통해 단 한 번의 촬영만으로도 640장의 이미지를 0.275초 만에 얻을 수 있다.

또한 방사선 피폭양은 줄고, 영상의 해상도와 정확도는 높아져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도시바는 제네시스가 응급상황에 처한 경찰·소방 공무원 및 일반 시민들에게 신속한 검진 및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설치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가장 큰 특징은 X선이 방출되는 곳에 ‘퓨어비전 옵틱스(PUREViSION Optics)’를 탑재해 X선의 산란을 최소화 한 것으로 이는 불필요한 X선이 나가지 않게 한 번 더 필터링 해 준다.

검출기(디텍터) 또한 효율성을 배가시켰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퓨어비전 디텍터(PUREVISION Detector)’는 기존 대비 40%나 향상된 검출 효율을 가져, 최소한의 선량만으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개방감을 주는 갠트리 디자인 덕분에 검진을 받는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의료진 역시 환자에 접근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져 외상환자 검사 시 더욱 안전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경찰병원은 “최고 사양 CT 도입으로 진단 및 치료에 있어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시바메디칼의 주창언 대표이사 역시 “제네시스가 경찰·소방 공무원 및 일반 시민의 정확한 검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공립병원에 최고의 기술력을 담은 장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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