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개발 전문회사 디지털 마이스타와 야마구치현 산업기술센터 그룹은 단 1분으로 스트레스의 정도와 혈압 측정이 가능한 손목시계형 스트레스 계측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하반기부터 50명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년 1회 종업원 스트레스 체크가 의무화 되었으며, 관련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시스템은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DM 스트레스 체크’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성된다. 야마구치현 산업기술센터가 기본기술 담당하고, 디지털 마이스타가 소프트웨어와 전체 설계를 담당했다. 하이테크라보는 단말 제조를 맡았다. 가격은 세트에 5만엔 정도로 측정될 예정이다.

손목시계형 계측기를 손목에 끼우고, 반대 손의 손가락으로 계측기 표면의 통전부를 누르면 심전도가 측정된다. 맥파 센서를 내장하고 있으며, 혈압 측정도 가능하다. 데이터는 단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고, 어플에서 해석하여 1분 후 스트레스 정도가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휴대단말형 기본소프트(OS)의 미국 구글(안드로이드)과 같은 어플의 ‘iOS’이며, 윈도우에 대응한다.

손목시계형 단말은 1회 충전으로 2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절약형 전력이다. 50명 이상 종업원이 있는 회사의 경우 2개의 세트로 전원 체크 작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혈액, 타액과 뇌파, 피부온도 등 많은 생리반응으로부터 측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 문제 해결 등이 과제가 되어 왔다.

디지털 마이스타 그룹은 비교적 간단하게 측정 가능한 심박 변동에 착안하여 3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했고, 현 내 산업기술센터와 야마구치대학 대학원 이공학연구과가 확립한 도형해석과 패턴인식에 의한 그래프로부터 노이즈성분을 제거하는 특허기술을 사용하여 심전도에 영향을 주는 호흡에 의한 변동을 제거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것으로 단 1분의 계측으로 실용 가능 레벨인 스트레스 체크가 실현됐다.

시스템은 기업과 관공청을 대상으로 100세트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용자의 요구사항 등을 확인하고 순차적인 기능 추가 내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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