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인 오사카종합기획센터는 2016년 일반약 시장이 1조 엔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방문객 수요 증가가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의 판매 확대를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일반약시장은 2014년도 대비 약 5% 증가한 9500억 엔이었다. 구분별로 제2류 의약품의 매출액이 5000억 엔으로 가장 컸으며, 전체의 과반수를 점유했다. 뒤이어 제3류 의약품이 2300억 엔으로 24%를 차지했고, 제1류 의약품은 360억 엔으로 4%에 불과했다.

2015년도 기업별 점유율에서는 다이쇼제약이 1,615억 엔으로 전체의 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14년도에 비교하면 2%로 소폭 증가했다. ‘리포비탄D’를 시작으로 한 리포비탄 시리즈가 연간 400억 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2위는 다케다약품공업으로 8%를 점유하며, 799억 엔을 기록했다. 감기약 등 주요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2014년도와 비교하면 9% 증가했다.

외국 방문객의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오사카종합기획센터는 일반약의 매출액은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한명 당 체재 중에 소비하는 금액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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