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뇌경색 어떤 증상이 있나요?
증상은 뇌경색이 일어난 부위에 따라 다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전달되지 않는다. 그 결과 신체의 한 면에 마비 또는 저림 현상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 뇌경색 주요 증상

▪ 몸의 한 면에 마비가 일어난다(운동장애)
▪ 몸의 한 면에 저림 현상이 일어난다(감각장애)
▪ 발음이 어눌해지고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언어장애)
▪ 시야가 좁아지고 흐려진다(시각장애)
▪ 어지럼증이 발생 한다

한편 전조 증상인 일시적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뇌혈관이 막혀도 혈전이 흘러가거나 자연스럽게 녹는 경우도 있다. 일시적으로 뇌혈관이 막혀 뇌경색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지만 증상은 단 몇 분에서 길게는 1일 정도이다. 이러한 질병을 일과성뇌허혈증(TIA) 이라고 한다.

대부분 증상이 가벼워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TIA 발생 후 뇌경색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TIA를 ‘뇌경색의 전조’라고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뇌경색을 예방해야 한다.

■ 뇌경색과 TIA(일과성뇌허혈증)의 차이
뇌경색: 혈관 막힘→막힌 채 혈액이 흐르지 않음→증상이 남음
TIA: 혈관 막힘→혈액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힌 후 다시 흐름→증상이 사라짐

Q. 뇌경색 치료는?
뇌경색의 치료는 발작 직후의 급성기와 증상이 안정된 만성기(회복기, 유지기)로 크게 나뉜다. 뇌경색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다. 이는 퇴원 후에도 지속해야 한다.
뇌경색의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 효과를 높이고 후유증은 가벼워진다.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꾸준한 재활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재활은 장애가 일어난 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키고 그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운동기능, 작업기능, 언어기능 등의 전문 인력이 의사, 간호사 등과 연계하여 환자를 지원한다. 관절이 굳거나 근육이 약해져 움직일 수 없게 되지 않도록 재활은 가급적 빨리 시작해야 한다.

Q. 어떤 약이 있죠?
재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지속적인 약물치료이다.
뇌경색의 재발은 발생 후 1년 이내가 가장 많고, 중증화 될 가능성이 있다. 재발 예방을 위해서 생활습관병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하며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약을 복용한다.
약에는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가 있으며, 이들은 뇌경색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약물이다. 의사·약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른 복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항혈소판제(아스피린, 실로스타졸, 크로피도그레, 티클로피딘)
동맥에 생기는 혈전은 주로 혈소판의 혈액 응고 작용에 의해 생긴다. 항혈소판제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 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약이다. 주로 아테로마 혈전성퇴경색과 라쿠나경색에 사용된다.
■ 항응고제(와파린, 다비가트란, 리바로사반, 아픽사반)
심장에 생긴 혈전은 주로 혈액 응고인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항응고제는 혈액 응고 인자의 작용을 억제하여 심장 등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약물이다. 주로 심인성 뇌색전증에 사용된다.
■ 약 복용 시 주의 점
▪ 스스로 판단하여 복용을 중단하지 않는다
▪ 복용을 잊거나, 복용량을 틀리지 않는다
▪ 치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을 시, 약의 복용 사실을 알린다

Q. 뇌경색은 어떤 질환인가요?

뇌혈관이 막혀 혈액량이 감소하고, 뇌 세포에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뇌혈관 질환을 총칭하여 뇌졸중이라고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파열되는 두개(頭蓋)내출혈과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있다.

뇌졸중은 한국 사망 원인 3위(1위 암, 2위 심장질환 / 2016년 통계청)이자 단일 질환 사망률 1위이다. 즉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하는 뇌경색은 뇌졸중 원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뇌경색은 주로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이 혈전(혈액 덩어리)에 의해 막혀 일어난다.

뇌경색 발병은 다른 생활습관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뇌경색은 대부분의 경우, 뇌혈관의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은 뇌경색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한 동맥경화는 혈관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뇌경색은 재발 위험이 높은 질병이다.

■ 뇌경색에 걸리기 쉬운 생활습관
흡연,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

■ 최근 증가하는 청년층 뇌경색
30, 40대에 발병하는 뇌경색은 혈액 응고 이상이나 혈관기형 등 특수한 이유에 의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생활습관병이 늘어남에 따라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뇌경색도 증가 추세이다.

■ 뇌경색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

▪ 규칙적인 생활로 스트레스를 줄인다
▪ 마비가 있어도 가능한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 생선과 야채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한다
▪ 칼로리 조절을 통해 적정량의 체중을 지향한다
▪ 자주 수분을 섭취한다
▪ 스스로 가능한 일은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하는 습관을 기른다

Q. 셀프케어는 어떻게 하나요?
생활습관병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악화되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경색의 재발 가능성을 높인다. 이러한 합병증을 제어하는 것이 재발 예방의 주요한 쟁점이다.

이를 위해 매일 생활습관을 꾸준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재활과 더불어 뇌경색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생활습관에 유의해야한다. 매일 거듭해온 생활습관은 삶의 질(QOL)을 향상시키고 뇌경색의 재발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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