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흥곤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동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제11-2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이다.

황흥곤 교수는 “최근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 판막질환의 중재술과 심부전 환자의 인공심장 등에 대한 관심과 시술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는 심혈관 중재술의 적용과 응용이 다소 부족하다”며 “앞으로 학회에서 심혈관 중재술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비심장학 전문의의 교육, 중재시술의 정보 교류 및 소통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흥곤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Arkansas Heart Center의 초청을 받아 관상동맥완전폐쇄병변의 중재시술을 시연했으며, 중국 내 20여개의 도시 병원에서 다양한 심혈관 중재시술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적으로 심혈관 중재적 치료와 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144개 병원과 5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 분야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다. 심혈관 중재시술의 표준 진료 지침 구축과 올바른 진료방향을 제시하고 공동 학술연구와 논문 양성을 통한 학문 발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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