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약사회(회장 강혜란)는 18일 저녁 7시 30분 파라곤호텔에서 제20회 정기총회 및 회원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강혜란 회장은 “헬스케어시장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은 그동안 당연시되었던 약사상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문지식과 프로의식, 확고한 직업윤리, 도덕성, 환자지향적인 마인드를 기본원칙으로 두고 현안과 미래 약사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사회공헌사업으로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강사단을 꾸려 약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작용보고 활성화와 의약품오남용 예방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임현숙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직능에 대한 외부의 부당한 왜곡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약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양심을 지키면서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회원 간 경쟁보다 배려, 소통하며 안정되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약사회가 정착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최창욱 부산시약회장은 “약사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에 중심을 두고, 약사 본연의 임무를 다할 존재감 있는 정책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상구의 모범적인 무료투약사업 시스템을 대약 과 전국 약사회에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투약사업은 보건소와 의료기관, 약사회, 보험공단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사상구 보건의료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전문보건의료인으로서 이웃과 주민, 어려운 분에게 손 내미는 봉사정신과 모범적인 활동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총원 153명 중 105명 참석으로 성원보고 된 총회는 2016년 세입세출결산 29,206,853원을 승인하고, 올해사업계획으로 불법행위 근절, 분기별 약국 자율지도점검, 부작용보고 활성화,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단 운영, 무료투약, 반회활성화 등과 예산 2천6백여만원을 승인했다.

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저지를 시약에 건의하고, 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

이날 최창욱 부산시약회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이소라 사상구보건소장, 박진엽 부산시약 자문위원, 박희정 부산시여약사회장, 각 분회장, 제약도매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구청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 / 총용자(중서약국)
사상구청장 표창 / 이윤정(우리병원)
사상구약사회 공로표창 / 이은상(영남약국), 김용기(늘푸른약국), 성인기(모라열린약국)
사상구약사회 감사패 / 이종면(사상구보건소), 박태환(삼원약품), 안상현(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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