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뇌경색으로 막힌 혈전을 레이저로 용해하는 새로운 치료시스템을 하마마츠의과대학(浜松医科大学) 하마마츠 하트닉스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극세 카테터 끝부분에서 혈전만 선택하여 용해하고 혈관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의하면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치료는 발증한지 4시간 반 이내면 약물 정맥투여로 혈전을 용해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마마츠의료센터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발증으로부터 8시간 이내에 약제에 의한 용해치료가 늦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레이저 주사로 혈전 내에서 일시적으로 기포를 발생시켜 혈전을 용해한다. 혈전단편은 극히 작아지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서 다시 혈관을 막을 위험성은 낮아진다. 연구팀은 2017년까지 임상을 실시하고, 4년 후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 뇌경색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사인별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감소 경향은 보이지만 발증 수는 변함이 없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후유증을 막기 위해 급성기 뇌경색의 레이저 치료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