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약사회가 회원 단합과 약사사회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강남구 약사회(회장 신성주)는 14일 저녁 6시 프리마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 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민병림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강남구 약사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면서 “지난해 신성주 회장이 잠잘 시간을 빼고 여러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민병림 총회의장

이어 “우리는 1년을 잘 해냈다. 우리가 여성 회장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약사직능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며, Yes, we did”를 외쳤다.

또한 “보다나은 약사들의 미래를 위해 강남구 약사회가 똘똘 뭉쳐 다가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희생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며 “Yes, we can”정신을 강조했다.

강남구 약사회 신성주 회장은 “혼란스러운 정책 속에서 하루하루가 불안했다. 그 안에서도 약사 직능을 지킨 강남구 회원의 노고에 존경의 말을 전하다”고 말했다.

▲ 신성주 회장

이어 “돌이켜보면 위기가 없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되었다”며 “약사 직능이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방법을 찾겠다. 약사회에 귀 기울여주시고 뜻을 함께해주시기 바란다. 강남은 하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그동안 화상투약기 등 현안에 대해 염려스러웠지만 국회에서 법으로서 잘 대처하고 막아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독거노인 결연사업, 진로교육사업, 전문약사 도입 정책토론 등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약은 역량을 총 동원해 약사직능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희 전 국회의원은 “약사회 정기총회에 국회의원 등 내빈으로 참석토록 해야 한다”고 전한 뒤 “정유년 새해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총원 950명중 170명 참석, 202명 위임으로 성원된 총회 2부에서는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서와 2017년 주요 사업계획 및 2억 4408만 2028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총회의 건의사항 시간에는 약사들이 시럽제·고지혈증 의약품의 소포장 유지를 요구했으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관련 인식문제를 대안으로 요구했다.

또한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만 납품이 되는 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정확한 확인과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한편 3부에서는 약사회 관계자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는 댄스를 선보여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41차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
▲서울시약사회 표창
김슬기(강남조은약국) , 한신지(노벨약국)

▲표창패
김상희(연우약국), 양미경(삼성건강약국), 윤재희(메디피아약국), 조경희(사랑의약국), 최진아(이즈타워약국), 김진관(타조약국), 장희란(삼성일신약국), 최영옥(유니팜서울약국)

▲모범반희 단체 표창
강남역반

▲감사패
박정오(동화약품) 최재경(약업신문)

▲30년 이상 개국 기념품
박상은(은약국), 유대식(동명온누리약국), 안병은(새재원약국), 최소정(메디팜우슬초약국), 이기수(전 관동약국), 이승웅(전 동인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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