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MSD의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 ‘펨브로리주맙(Pembrolizumab)’ 제제(제품명: 키이톨다 점적정주20mg, 100mg)에 대해 중대한 부작용으로 급성 전격성 1형 당뇨병이 발증하는 경우가 있어 이의 사용에 주의해 달라고 각 도도부현과 관계단체, 학회 등에 당부했다.

펨브로리주맙은 근치절제가 불능한 악성흑색종의 효능·효과로써 지난해 9월에 승인된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이다.

후생노동성은 또 대체제인 오노약품의 ‘니볼루맙(Nivolumab)’ 제제(제품명: 옵디보)에 대해서도 급성 전격성 1형 당뇨병의 중대한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일본당뇨병학회, 일본약제사회 등 관계 학회와 관계단체, 도도부현에 통보했다.

급성 전격성 1형 당뇨병은 1주간 전후 이내에 케토애시도시스(Ketoacidosis)에 빠지는 등 급격히 중증화되며, 사망에 이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으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목이 마르거나 다뇨(多尿), 전신 권태감 등 당뇨병 증상이 출현할 때는 당뇨병 전문의와 제휴하여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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