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신뢰, 손문기 처장 먹거리 안전

의협회장 ‘닭의 통찰력’, 약사회장 ‘有志竟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의 2017년도 신년사 키워드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믿음이 가장 근본이라는‘이신위본(以信爲本)’ 강조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먹거리를 안전을 내세웠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성심적솔(誠心迪率)’(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라.)을,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닭의 통찰력 예지력’을,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의지를 가지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有志竟成’을 제시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제약회사로는 이례적으로 직원일동 명의 신년사를 통해 2016년에는 '29분 늑장공시 의혹'으로 큰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각 단체장 신년사의 핵심을 정리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以信爲本’

ICT 활용 의료접근성 취약계층 신속서비스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이신위본(以信爲本)’(믿음이 가장 근본)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며 “국민 여러분이 정부에 보내준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를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암․희귀질환 등으로 인한 높은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결핵을 발병 전에 찾아내고 치료하여 OECD 최하위 수준의 결핵 상황을 극복하겠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서벽지 주민, 격오지 장병 등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에게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형평성·수용성·재정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밀·재생의료 등 미래를 대비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제약·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해,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보건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우리 가족이 먹는다’

유전자교정기술, 재활로봇 등 선제적 허가·심사

식약처 손문기 처장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의 지급 대상을 사망보상금․장애보상금․장례비에서 진료비까지로 확대하고, 희귀난치질환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되어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유전자교정 기술, 재활로봇 등 새로운 과학 기술이 적용된 의료제품에 대하여 선제적인 허가·심사 방안을 마련하고, ‘의약품 수출 지원 정보방’, ‘바이오 IT 플랫폼’, ‘의료기기 통합정보 BANK’을 통해 주요 수출국 관련 인허가 정보, 규제 정보 등의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돕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기업들과 국민 여러분들의 ‘나부터 먼저’, ‘지금부터’, ‘우리 가족이 먹는다’ 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국민들께서도 한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誠心迪率’

빅데이터 및 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 활성화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성심적솔(誠心迪率)’(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라.)로 보험자 역할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생애주기별 보장성 강화와 안정적 국고지원체계 구축 등 미래의 안정적 수입기반 마련과,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예방증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보험자로서 지출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발전을 이룸으로써 보험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ICT 기반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건강보험 40주년을 맞아 대국민서비스 제고를 위한 경영효율화 등 자율과 혁신의 직장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隋處作主 立妻皆眞’

‘지구촌 보건의료 구매시스템 표준’만들 것

건강보험심삼평가원 손명세 원장은 ‘隋處作主 立妻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주인공으로 살아가면 그 자리가 최고의 행복한 세계)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가 건강보험이 40돌을 맞이하는 해로, 그간 우리가 해 온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2025년을 목표로 ‘지구촌 보건의료구매시스템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임·직원에게 흔들림 없이 보건의료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원의 역할과 비전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아울러, 우리원의 기능과 역할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일 또한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2사옥 설계가 완성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닭의 통찰력 예지력’

‘선량한 회원 보호로 국민 신뢰 회복’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새벽을 알리는 닭처럼 통찰력과 예지력으로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도약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불합리한 현지조사로 인해 회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사건을 계기로 올해에는 개선된 지침이 새롭게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며 ‘의사윤리지침 및 윤리강령 개정’과 ‘전문가평가제’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다수 선량하고 도덕적인 회원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을 세액감면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어려운 의원의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 개선된 촉탁의 제도시행, 의뢰-회송 시범사업 등과 함께 일차의료 활성화의 물꼬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有志竟成’

약사회 뿌리찾기, FIP 성공적 개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의지를 가지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有志竟成(유지경성) 자세로 약사직능 발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그 동안 1954년 11월 8일을 대한약사회 창립일로 기념해 왔으나, 선배 약사님들께서 그 이전부터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찾아 1928년 2월 11일 고려약제사회 창립일로 약사의 뿌리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또한 9월에 개최되는 ‘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가 세계 약사 및 약학자가 함께 모여 약사직능에 대한 새로운 공감대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조 회장은 2017년은 약사직능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약권침탈을 노리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약사사회에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고 극복하는 역사를 또 축적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鷄鳴狗盜’

불합리한 정부정책, 대한 제시해 개선에 역점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2017년 새해는 더욱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닭과 관련된 사자성어 가운데 계명구도(鷄鳴狗盜)라는 말이 있다며 병원경영을 어렵게 하는 정부의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정책이 병원경영에 있어서 계명구도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병원 경영이 어렵다고 해도 국민건강과 인간생명 수호의 최후의 보루인 우리 병원들은 병원 고유의 기능과 사명을 등한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병원협회는 올 한 해도 병원경영을 어렵게 하는 정부의 각종 정책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해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梅經寒苦'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글로벌 우량기업 성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지난 해 우리 제약산업계는 신약기술 개발에 대한 국민의 환호를 받았던 반면에 신약개발의 어려움과 실패에 따른 오해와 실망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 후 청아한 향기를 뿜는다는 ‘梅經寒苦'(매경한고)의 자세로 슬기롭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매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제약산업의 수출은 전년대비 15%이상 증가하며 4조원을 돌파했으며, 생산액은 3.3% 증가한 17.3조원을 기록했다. 일자리는 6만 2천명으로 5.3% 증가했다.

이 회장은 제약주권의 최후 보루인 우리 제약기업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기업,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담대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치협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苦盡甘來’

정도영업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 구축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은 올해는 정부와 협력하여 편법행위를 단호하게 막아내며, 정도영업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총력을 쏟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도 발전적 의약품 유통시장 구축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갖고 지금 힘들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정신으로 꿋꿋이 현실을 헤쳐 나간다면 반드시 ‘유통 르네상스’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도 올해는 일련번호 제도의 실효성 있는 추진, 물류 위수탁제도의 부작용 해소, 의료기관 대금결제 관련법 시행의 연착륙, 불용 재고약 반품시스템의 형평성 확보, 국산약 살리기 운동 등은 유관업계 및 정부와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약의 전문가’

업무 표준화로 신뢰받는 병원약사상 정립

1월 1일자로 취임한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은 이제 병원약사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 표준화를 통하여 진정한 ‘약의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병원약사상을 정립하는 데 매진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약사회가 발전하고 대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기관 및 여러 보건의료단체와의 상호 협력에 대한 요구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GLOPHARMEX 운영 활성화’

해외 의약품 등록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은 한층 거세지는 비관세 장벽 해결을 위해 우리 협회는 GLOPHARMEX 운영의 활성화 및 해외 의약품 등록기관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오랜 숙원 사업으로 2017년 9월 완공 예정인 통합 회관 구축을 기반으로 협회 및 연구원의 시스템을 일원화하여 신속 정확한 업무를 처리하고 연구 환경 개선으로 타 검사기관과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신뢰성, 시험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적인 검사 기관으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KRPIA)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제약산업 우뚝 설 것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옥연 회장은 2016년에는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으로 되어 기존 관행에 대한 변화와 사회적 공감이 있었다. 윤리적인 경영을 통한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으로 제약업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해에는 여러 정치적인 논란과 함께 보건의료정책도 그 어느 때 보다 큰 변화와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이는 보다 선진적인 보건의료 환경 조성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과 새로운 보건의료제도의 변화가 무엇보다 환자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 의료계, 제약계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채널로서 KRPIA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치과계 될 수있도록 자정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치과계가 주도해 온 의료법 33조 8항 ‘1인 1개소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심의 중에 있다. 치과계는 이 의료법의 판결에 따라 동네치과의 생존과 국민건강권 수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여 반드시 사수하여 건강하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정립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협회는 최근 일부 ‘먹튀 치과’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지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미 2년 전부터 이 같은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회장은 ‘우리 동네 좋은치과 캠페인’과 ‘우리 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이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치과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정책 실현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새해에도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을 위해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제시한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 국민건강 증진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정책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다가오는 2017년도 아름다운 결실로 가득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한의학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1차에서 선정된 감기, 만성요통증후군, 요추추간판탈출증, 편두통 등 30개 질환에 대해 범한의계적인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추나요법과 함께 다양한 한의물리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 및 노인본인부담금 개선, 상대가치 점수 개편, 보험급여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개선으로 국민 여러분의 한의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시스템 변화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한 공공의료체계 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新투자영역 발굴’

한국의료 질적 제고 체계적 육성 지원 추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올해 보건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보건의료 R&D 신투자 영역 발굴, 한국의료의 질적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산업체 실태조사, 국내외 최신 동향정보 수집 및 이슈 분석연구를 통해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수립을 지원하겠다며 보건산업의 미래 기술·산업·정책 동향조사를 통해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육성 사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진국 등의 보건의료 R&D 동향 조사․분석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최신 분야의 R&D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발굴·기획하겠다.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연구개발 자금 확보’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신약개발시스템 필요

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우리의 시급한 당면과제는 연구개발 자금 확보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할 때"라며 "이제부터는 수확을 거둬들일 시기라고 생각하며,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신약으로 승부를 거는 정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신약개발의 성공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연구개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신약개발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서울특별시약사회장 ‘약사직능 희망시대’

‘e-건강서울 플랫폼’으로 약사의 미래 준비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올해는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 ‘e-건강서울 플랫폼’으로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고, 약사회원들이 약국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성분명처방은 시대적 요구"라며 "성분명 처방은 국민의 처방·조제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해 공공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분업 이후 잃어버렸던 의약품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의약품의 전문가이자 약료전문가로서 사회가 부여한 약사의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임직원 일동 ‘신뢰받는 제약회사’

신약개발 난관 극복, 신뢰받는 제약회사로 발전

한미약품은 2016년에는 '29분 늑장공시 의혹'으로 큰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례적으로 신년인사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R&D 노력에 병행돼야 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에 소홀했으며, 신약의 성격상 '라이선스 계약' 성사 이후 장기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창출되는 마일스톤 계약의 의미와 리스크에 대해 충실히 설명 드리지도 못했며 여러 가지로 미숙하고 부족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7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더욱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약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심기일전 하겠다며 좀 더 성숙한 자세, 세계 수준에 어울리는 기준을 갖추고 글로벌 신약 창출을 앞당겨 실현함으로써 국민과 주주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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