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시무식을 갖고 2017년 새해에 대한 힘찬 희망을 다짐했다.

치협은 2일 오전 10시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최남섭 협회장, 마경화 부회장을 비롯한 全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2년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힘든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새해 인사를 전했다.

▲ 시무식에서 인사말하는 최남섭 협회장.

최남섭 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 건강하고 만사형통하길 바란다. 저와 함께한 2년 8개월 동안 과거 어떤 집행부보다도 많은 일을 해냈다. 대한민국 중앙지방검찰청 조사와 회장 불신임안, 감사 사퇴 등 안타까운 일들도 겪었다.”며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 가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회원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첫째로 회원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고 둘째는 임원들의 불굴의 의지이다.”라고 회원과 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 협회장은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직원 여러분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다 했기에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협회장은 치과계의 현안과 관련해 “건강보험 2000만원 시대를 열게 되었고 치과의사 인력 조절 수급과 보조인력난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금연진료, 요양시설에 치과의사 진출, 보톡스 및 레이저 시술에 대한 진료영역 수호 등은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이다. 치과계에 풀리지 않던 직접선거제도, 전문의제도 개선 또한, 집행부 임원과 직원들이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확신한다. 집행부 남은 임기동안 지금까지 모습 그대로 흐트러짐없이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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