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국제 보건의료행사인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 2016'이 20일 개막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서울 COEX에서 진행된다.

이날 아셈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정부와 병원계는 '의료한류'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자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윤종필 국회의원,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찬 진흥원장은  "우리나라는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수출을 유치하면서 도약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이런 시대적 요청을 부흥하기 위해 미래와 혁신, 창조라는 테마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 수출에 종합적 발전을 통해 의료 한류를 이룩하겠다. 미래와 혁신 및 창조라는 테마에서 보듯이 미래 산업의 신성장동력이자 선제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정용 병원협회장은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의료와 IT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병원의 시설, 건설부터 헬스케어 전 분야, 해외진출까지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계로 도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컨퍼런스와 국제의료산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한눈에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여러 특별전을 마련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정진엽 장관은 "현재 IT, BT, NT들이 융합을 통해 4차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은 뛰어난 인력과 효율적인 시스템에 접목해 보건의료산업의 새롭게 열어가고 있으며 의료인력들은 선진 의료기술 전수에 원격의료 시스템 수출로 기여하고 있다"며 “협력을 강화해 건강한 세상을 확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의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 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를 핵심테마로 개최되며, 정부 고위관계자 간 회담,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