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부터 전면 개편에 착수한 서울특별시약사회 홈페이지가 25일 ‘건강서울 페스티벌’ 개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는 사용자 디바이스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응형 웹’으로 구축, 태블릿·모바일 등과 연동되며 터치스크린에 적합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 박웅석 서울시약사회 정보통신이사와 새롭게 개편된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 화면

홈페이지 개편을 진두지휘한 박웅석 서울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그동안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시약 홈페이지는 방문율이 저조하고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약사와 제약회사, 시민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이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의약도서관 ▲열린약국찾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부작용신고하기 ▲의약뉴스 ▲공지사항 ▲약사회 일정 ▲의약 쇼핑 ▲연관 사이트 ▲고충처리 등의 카테고리로 게시판을 구성했다. 서울시약사회 24개 분회들은 각 분회별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독자적으로 게시판 조정이 가능하며, 포털화한 서울시약 홈페이지와 달리 업무용으로 운영된다.

▲ 개편된 서울특별시약사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의약도서관’ 게시판에서는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량·용법 등 기본 정보(약학정보원 데이터 기반)와 더불어 의약품의 이미지(제형, 포스터)나 동영상, 유사 약품, 관련 자료(블로그, SNS 등)를 열람할 수 있다.

‘열린약국찾기’ 게시판은 사용자의 홈페이지 접속과 동시에 사용자 위치와 인접한 약국(반경 2km)들을 지도상에 표시한다. 색상으로 열린 약국과 닫힌 약국이 구별, 퇴근·심야 시간이나 주말의 약국 방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약을 약국이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시민이 의약품, 복약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약사 혹은 제약회사 관계자가 답변하는 질의응답 게시판이다.

아울러 ‘의약 쇼핑’ 게시판에서는 제약회사별 의약품의 가격 확인 및 동종제품별 가격 비교가 가능하며, ‘고충처리’ 게시판에서는 세무·노무·법률·금융·투자 관련해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상시 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약사회는 약국·약사의 구인구직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구인구직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회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앱은 GPS 위치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직 약사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채용정보를 보여주며, 구인 약국 역시 인근에 위치한 구직자의 정보(이력서 등)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앱을 통해 특정 대상에게 공지사항 등의 푸시 알림도 가능하다.

▲ 서울시약사회 알리미 모바일 화면

현재 서울시약 홈페이지는 거의 완성된 상태. 그러나 서울시약 분회 홈페이지의 경우 자료 취합이 수월하지 않아 개편이 미진한 상황이다.

박웅석 정보통신이사는 “약업계도 혁신적인 IT 콘텐츠 개발로 증강현실과 로봇 수술이 본격화되는 현 시대에 부응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분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25일 ‘건강서울 페스티벌’의 ‘e_약사에게 물어보세요’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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