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가능한 ‘Home drug’로 질병 개선해야
비타민A와 아연, 필수지방산 등 세포 성장 도움

 

Home drug은 바꿔 말하면 집에서 만드는 약, 예전에 민간요법으로 사용한 것을 현대에 맞추어서 약학과 접목을 시켜서 만든 것입니다.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Home toxic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독소가 있다는 말입니다. 복어알이나 독버섯처럼 치명적인 독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음식이지만 이것이 과하면 독소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필자주: home drug, home toxic이라는 단어는 필자가 만든용어로서 건강이란 우리가 먹는 음식과 관련이 많고 마땅한 용어가 없어서 만들었습니다.)

현대는 과거를 바탕으로 많은 것이 발전을 하고 변화하였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이동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생산 능력의 발전을 가져 옵니다. 또한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의학의 발전도 가져옵니다. 이러한 인류의 놀라운 능력으로 생명연장의 꿈이 현실이 됩니다.

현대의학의 놀라운 능력은 인체의 비가역적 손상을 막아주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의 대사에 이상이 나타나면 약물의 투여를 통해서 질병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통해서 인체에 손상이 나타난 조직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현대의학의 놀라운 능력에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되고 질환 및 증상에 따라서 먹어야 하는 약도 늘어나게 됩니다.

인류는 자연을 변화시켜서 인간이 살기 편한 환경으로 만들고 인류가 만들어낸 물질문명은 현대인에게 엄청난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많은 음식의 생산은 더 많은 인류가 생존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평균수명 또한 길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생존을 하면서 현대인은 과거 구석기 시대와 모든 것이 변하였지만 정작 단 1%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그것은 바로 구석기시대 인체와 현대인의 인체가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체는 변하지 않았는데 현대문명의 급격한 음식 변화로 인체는 말없이 고통스러워합니다.

1) HOME DRUG

많은 환자들이 질병의 공포와 증상의 불편함으로 인해서 약을 복용합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한약 등 다양한 종류의 약물을 복용합니다. 이렇게 약을 복용하면서 정작 먹는 음식은 밥, 김치, 된장, 그리고 밀가루 음식입니다. 여기에 약간의 채소가 전부입니다. 또 아무리 잘 먹으려고 하여도 1,2인 가정, 바쁜 생활의 도시인,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패스트푸드 등 많은 이유로 인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Home drug’은 환자가 실천 가능하여야 하며 환자 개개인에게 맞추어서 질병의 치료, 증상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말합니다. 과거 긴 항해를 하는 선원들이 비타민C의 결핍으로 인해서 괴혈병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비타민C이고 이것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보충함으로서 괴혈병 예방 및 치료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질병이나 증상을 보고 인체의 생화학 반응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서 건강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① 영양소의 공급을 도와주는 Home drug

ㄱ.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도움을 주는 Home drug

과거보다 현대에 와서 환자가 늘어난 질환 중에 아토피, 성인여드름, 안구건조증을 볼 수 있습니다.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아토피에 대한 인식조차 거의 없었고 여드름은 청소년기에나 생기는 질환이었고 인공눈물이 약국에 처음 선을 보이긴 하였지만 판매량은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 비타민 A

이러한 증상은 비타민A의 결핍으로 인해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비타민A는 동물성 영양소로 주로 간을 비롯한 내장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입니다. 물론 시금치,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 b-carotene으로 들어 있는 영양소가 간에서 비타민A로 전환이 됩니다. 하지만 내장고기는 혐오식품으로 생각하고 섭취량이 줄어들고 녹황색 채소는 충분한 양을 먹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분에게 외용제나 인공눈 물을 판매하기에 앞서서 충분한 비타민A를 섭취할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순대집에 서 판매하는 간, 해장국으로 판매하는 선지국 등 을 섭취하게 도와주면 질병의 치료에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A는 상피조직의 분화를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피조직의 분화는 세포의 분화를 의미합니다. 세포의 분화에 모든 영양소가 필요하겠지만 특히 필요한 영양소가 미네랄로 아연이 필요합니다.

- 아연

아연의 효능으로 성장발육촉진이 있습니다. 비타민A와 함께 충분한 아연의 섭취를 도와주면 더 좋은 효과를 보게 됩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버섯, 부추, 굴, 간 등이 있습니다. 아연은 인체의 peptide bond를 형성하는데 꼭 필요한 cofactor로 작용합니다.

- 필수지방산

세포의 분화는 아미노산과 함께 세포막을 이루는 필수지방산이 꼭 필요합니다. 필수지방산의 부족은 여드름, 습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필수지방산은 주로 식물유와 콩류에 많이 포함이 되어있는데 현대인은 식용유를 과도하게 섭취함으로서 오메가-6의 섭취는 많은데 반해서 오메가-3의 섭취가 부족합니다. 부족한 오메가-3섭취를 위해서 이것이 풍부한 들깨를 섭취하라고 합니다. 냉압착한 들기름이 좋기는 하지만 이것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들깨에 들어 있는 다른 영양소의 섭취를 위해서 들깨를 갈아서 섭취하거나 통들깨를 섭취하라고 합니다.

ㄴ. 결합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home drug 인체를 단순하게 2가지로 나눈다면 세포와 세포의 외부에 존재하는 결합조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합조직은 또 2가지로 본다면 콜라겐과 GAGs(glycosaminoglycans amino sugar + uronic sugar)로 볼 수 있습니다.

- 비타민C

콜라겐은 3중 나선구조로 되어 있는 인체에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3중 나선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소결합이고 이 수소결합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미노산에 전달된 OH기입니다. 이 OH기를 전달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C의 효능입니다. 충분한 비타민C가 존재를 해야지만 인체는 더 단단한 수소결합을 하고 수소결합을 통해서 인체는 콜라겐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줌으로서 인체의 출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타민C는 주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데 환자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선택을 해서 먹을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 황함유아미노산(cysteine, methionine, MSM 등)

콜라겐의 3중나선구조를 만드는 것이 수소결합이라면 콜라겐과 콜라겐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disulfide bond입니다. 유황은 인체에 단독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없고 보통 아미노산에 함유되어서 들어옵니다. 황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은 유황의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늘, 양파, 북어, 카레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황함유아미노산은 인체에서 항산화효과를 가지고 있는 글루타치온으로 전환이 되어서 항산화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GAGs(chondroithin sulfate, keratan sulfate 등)은 많은 유황(sulfate)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유황의 음전하는 물(물에는 Na+이 녹아 있음)을 끌어들여서 결합조직에 물을 단단하게 결합하여서 겔을 형성합니다.

- 비타민 B3(niacin)

disulfide bond는 산화과정(oxidation)을 통해서 형성이 됩니다. 이 때 수소이온과 전자를 받아주는 조효소가 NAD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입니다. 이 조효소에 niacin이 필수입니다. niacin은 인체의 많은 산화환원반응에 관여를 하며 이를 통해서 disufide bond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서 구내염, 피부염치료를 도와주며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합니다. niacin은 생선, 살코기, 계란, 효모 등에 풍부합니다.

② 인체에 흡수가 되지 않지만 좋은 영향을 주는 Home drug

인체는 인체의 대사외에 외부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체의 외부는 크게 피

부와 소화관이 있습니다.

ㄱ. 소화관에 영향을 주는 Home drug

소화관은 외부의 세균이나 독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상피조직이 존재합니다. 이 상피조직에

는 무수히 많은 세균들이 번식을 하고 세균들의 생태계가 존재를 합니다.

- 식이섬유

세균들도 자신들의 번식을 위해서 반드시 영양소가 필요하며 인체와 이 영양소를 두고 경쟁을 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소인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면 소화관에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세균이 풍부해지고 인체와 영그만큼 편하게 세균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 발효음식

발효음식은 그 음식을 분해를 시키는 세균이 같이 존재하는 음식입니다. 세균이 인체의 장내에 들어오면 음식을 소화시키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우리가 콩을 소화를 잘 시키고 콩에 의해서 에스트로겐 분비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가 바로 콩을 발효시켜서 먹는 된장과 간장에 있습니다.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소화를 조금 더 잘 시키고 싶으면 된장과 간장을 충분히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ㄴ. 피부에 영향을 주는 Home drug

보습 화장품, 바디로션, 풋크림 등. 피부는 세균을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인체는 세균을 막기 위해서 각질층을 형성합니다. 이 각질층에 보습이 충분하지 못하면 각질이 떨어지면서 피부에는 발적, 가려움 등이 발생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환경에 많은 먼지와 공해로 인해서 매일 씻지만 제대로 보습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씻기는 하지만 물만 뿌리고 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고생한 발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무좀, 피부 건조, 갈라짐으로 고생을 합니다. 이런 발을 깨끗이 씻고 보습만 충분히 한다면 많은 질환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2) HOME TOXIC

현대는 과거보다 음식이 더 많이 풍부해집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먹고 싶은 음식만 풍부해 집니다. 밀가루, 설탕, 식용유, 하얀 쌀, 그리고 육류

는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은 내장은 이미 사라지고 살코기만 있는 생선을 먹고 있습니다. 여기에 음식의 색깔을 이쁘게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채소가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만 먹고 있습니다.

‘home toxic’은 독버섯이나 복어 알처럼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종일 많이 먹어도 되고 인체에 필요한 많은 칼로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음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칼로리는 제공을 하지만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너무나 적은 음식을 말합니다.

① 칼로리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 home toxic

- 밀가루

밀가루의 대량 생산은 인류의 기아를 없애는 데 큰 공을 세웁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도정과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밀은 껍질을 벗길 수 없어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밀겨를 분리를 합니다.

아무리 잘 분리를 한다고 하여도 밀겨가 혼합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밀가루는 하얗지 못하고 누런 색을 띠게 됩니다. 이것을 표백하기 위해서 Cl2(염소)를 이용해서 표백을 합니다.

이 때 사염화탄소(CCl4)가 생성이 되고 이것이 인체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또한 많은 영양소 및 효소가 제거되면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해 집니다. 은 밀의 도정과정을 거치면서 표백이 되고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밀가루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 설탕

설탕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포도당의 중요한 공급원입니다. 하지만 인체는 설탕을 섭취하든 안하든 포도당을 늘 일정한 농도(100mg/dl)로 공급을 합니다. 인체는 포도당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저장(glycogen, glycerol)과 다시 포도당으로 전환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 지방의 b-oxidation과 gluconeogenesis를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는 상당히 많은 다른 영양소가 필요로 합니다.

설탕은 철저하게 다른 것이 제거된 오로지 sucrose(fructose + glucose)만 존재하는 물질입니다. 다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설탕을 섭취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만 설탕과 밀가루

음식만을 주로 섭취한다면 인체는 안정적인 포도당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인체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② 다른 영양소를 파괴하는 Home toxic

- 식용유

식용유하면 떠오르는 것은‘오메가6가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오메가3의 균형이 깨져서 인체에 문제를 많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온도입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불을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 과일처럼 아무 요리 없이 먹는 음식도 있지만 많은 것이 조리를 통해서 먹습니다. 불을 이용한 음식은 더 쉽게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도와줍니다. 물론 영양소의 파괴가 있기는 하지만 물을 이용한 조리는 100℃ 이하에서 조리가 되기에 그나마 그 파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식용유 요리는 그 100℃를 훨씬 넘는 온도로 요리가 됩니다. 당연히 많은 영양소가 파괴가 되고 특히 비타민C는 그 온도를 견딜 수 없게 됩니다.

식용유를 통한 음식은 과거보다 더 부드럽게 더많은 칼로리는 제공하지만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에 많은 어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③ 자연에 나오는 음식을 못 먹게 하는 Home toxic

- 식품첨가제

인간은 음식을 먹을 때 눈으로 그 색을 확인하고 촉감을 통해서 그 음식의 상태를 확인하며 입으로 여러 가지 맛을 통해서 음식을 섭취합니다. 또한 과거부터 많은 향신료와 조미료를 통해서 음식의 식감이나 맛을 살려서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식품첨가제(식품첨가제 자체가 인체에 해가 있다 없다가 아닙니다)는 인체의 이러한 능력을 마비시킵니다.

싱싱하지 못한 음식에 식품첨가제가 들어가게 되면 눈으로 싱싱한 느낌을 느끼게 됩니다. 향은 실제 음식이 가지고 있는 향보다 강하며 꿀보다 더 단맛을 인간이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식품첨가제가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면 더 이상 과일보다는 과일 쥬스를 발효음식보다는 설탕이 듬뿍 들어간 요구르트를 먹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home toxic이 결합을 하게 되면 정말 맛있는 도너츠가 됩니다.

3) 맺음말

피로는 인체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룻밤 야근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증상이기도 하며 많은 긴장(승진, 경쟁, 대인관계 등)으로 인해서 생기는 에너지 부족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상황이더라도 인체에 충분한 보상을 해 준다면 인체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현대인은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특정질환에 무슨 엑기스가 좋은 것이 아니라 약사로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알려주는 것 또한 약을 투약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중요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Home drug, home toxic’은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니라 약사가 약물학적 지식을 가지고 인체의 생화학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복약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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