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의 의약품·의료기기 안전성 정보에 의하면 브리스톨마이어즈(BMS)의 항 악성종양제인 탁솔(Taxol 주사액, 성분명 Paclitaxel)에 중대한 부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탁솔은 종양 붕괴증후군과 백질뇌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추가개정부분으로 새로 기재되었다. 추가 개정에는 ‘종양 붕괴 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혈청중전해질 농도 및 신기능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관찰할 것과 증상이 발생했을 때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조치(생리식염액, 고뇨산 혈증치료제 등의 투여, 투석 등)를 취하는 동시에 증상이 회복되기까지 환자 상태를 충분히 관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백질뇌증(가역성 후백질뇌증 증후군을 포함)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행 시 어지러움, 경련, 두통, 시각장애, 고혈압, 의식장애 등이 나타날 경우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최근 약 3년 11개월간의(2010년 4월부터 2014년 2월) 부작용 보고로 인한 조치다.

기업 측이 추산한 대략적인 탁솔의 연간 사용자 추정수는 약 1만 3000명(2013년 기준)으로 백질뇌증은 5건(사망 0건), 뇌종양 붕괴증후군은 0건(2건 중 사망은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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