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의학상식과 치료요법들로부터 환자 보호
4회 심포지엄…직원 CS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

유해나 기자 │feel@binews.co.kr


강진수 회장
국민 4명중 1명이 탈모환자라 할 만큼 탈모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모발은 제 2의 피부라 불릴 만큼 항노화와 무관치 않으며,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다보니 탈모치료는 질환치료, 항노화 치료를 넘어 정신적인 건강까지 그 효과가 나타내는 의미 있는 치료라 할 수 있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탈모전문 피부과 의사들이 개원가에서 학문적 욕구, 친목 도모를 위해 털나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성된 학회로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털나라 네크워크’가 학회의 전신
 
대한탈모학회의 시작은  탈모치료 전문의들의 모임인 ‘털나라 네트워크’가 그 전신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털나라 네트워크는 탈모에 대해 연구를 하다가 보다 많은 개원가의 의료진들과 함께 탈모에 관한 최신의료기술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하는 목적으로 학회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2012년 4월 1일 발족했다.

학회 조직은 초대 김홍직 회장, 2대 홍남수 회장을 거쳐 현재 3대 강진수 회장(강한피부과)을 중심으로 김용상 부회장(계피부과), 조항래 총무이사(롯데오킴스피부과) 이세원 학술이사(연세리앤피부과) 등의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수는 100명 정도이며 대부분이 개원한 피부과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잘못된 탈모의학 상식을 바로잡기

학회에서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은 ‘탈모의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것’이다. 강진수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탈모에 대한 의학적으로 검증된 요법이 아닌 상업적으로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며 “탈모치료학회에서는 이처럼 잘못된 의학상식과 치료요법들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 주된 사업으로 현재 10회에 걸쳐 ‘털나라 탈모백과’라는 소책자를 발간해 배포하고 있다. 또한 현재 탈모에 관한 의학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탈모예방과 치료 가이드’를 발간해 서점에서 판매 하고 있다.

강 회장은 “아직 학회가 창립된 지 오래되지 않아 기본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 걸쳐서 활동하고 있지는 못하다”며 “환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털’, 나아가 탈모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회 홈페이지에는 ‘탈모의학상식’, ‘탈모칼럼’ 코너를 개설해 탈모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작용에 대한 피해사례’를 통해 환자들이 겪게 될 수 있는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facebook) 등 SNS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대중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4회에 걸친 심포지엄 행사…최신지견 공유

학회는 지금까지 4회에 걸친 심포지엄 개최하며 탈모에 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강 회장은 “심포지엄 행사 등에서는 학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CS교육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국민들에게 탈모의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발전을 위하여 회원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회원들을 위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회의 중요 일원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학회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