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맞춰 저축 및 투자자금 빠져나가게 설정
시기별로 목적 자금을 설정… 재테크 계획세워야

 

 

 

 

 

 













3년째 직장생활 중이지만 돈 한 푼 모으지 못한 K씨. K씨는 신입시절, 친구들과 하루가 멀다 하고 모임을 갖고, 쇼핑을 하고, 여행을 다녔다. 그 결과 언제나 카드 값이 넘쳐났지만 아직 어린 신입사원이니 괜찮다고, 취업준비를 하며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며 스스로를 합리화 하였다. 그렇게 3년 후, K씨는 여전히 월급 전체를 카드대금으로 소비했고 돈 한 푼 모으지 못하고 있다.
새로 사귄 연인과 결혼 생각을 하고 있지만 한 푼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고민으로 지난 시절을 후회했다. “이제부터라도 적금을 들고 싶지만……. 넘쳐나는 카드 값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1. 추가수익 1%내는 것보다 소비 1%를 줄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사회초년생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이 지출습관을 제대로 들이는 것이다. K씨처럼 한 번 씀씀이가 커지면 쉽게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월급의 절반 이상 저축하고 남은 돈이 진짜 월급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강제적으로 저축할 수 있도록 월급날 맞춰서 저축 및 투자자금이 모두 빠져나가게 설정해두고, 그 나머지 금액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K씨처럼 소비절제가 힘든 사람이라면 신용카드는 집에 놔두고 교통카드와 약간의 현금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소비절제에 도움이 된다.


2. 보장성 보험으로 높은 의료비용으로부터 내 자산을 지켜라
지금껏 부모님이 보험료를 내 주셔서 보험에 별 신경 안 썼겠지만, 이제는 자신이 직접 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현재의 상황에 맞게 잘 설계되어있는지 전문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확인해보고, 리모델링이 필요하면 해야 한다. 만약 보장성보험이 없다면 반드시 가입하도록 하자.
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큰 의료사고가 발생했다고 상상해보라. 모아둔 돈을 한꺼번에 의료비로 날리고 일도 못해서 소득이 끊어질 것이다. K씨라면 아마 빚을 내서 의료비용을 마련하거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지금 젊고 건강하다고 보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한 번 건강을 잃으면 다시 보장성보험에 가입하기가 매우 힘들다.


3. 시기별로 목적자금을 설정하여 재테크를 계획하라
 K씨도 한 때는 펀드와 적금에 가입했었다. 그러나 갖고 싶거나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중도해지를 했다. 만약 결혼을 목적으로 저축을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K씨처럼 쉽게 해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렇듯, 시기별로 언제 목적자금이 필요한지 구분해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저축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금융상품에 대한 판단이 힘들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사회초년생이라면 일반적으로 결혼이라는 이벤트가 멀지 않은 시점에 있기 마련이다. 결혼시기를 대략적으로 예상하고, 결혼자금은 따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으니, 노후를 위한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노후자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일찍 준비한 만큼 넉넉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래서 사회생활 시작과 동시에 노후를 위한 연금 가입은 필수인 것이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했다면 올바른 소비습관을 길들이고 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라! 신용카드를 남발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카드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마이너스통장에 카드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마이너스 통장 및 각종 대출이 생겨나는 것도 시간문제이다. 나에게 유리한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금리는 얼마인지 늘 확인하고 통장에 돈이 불어나는 즐거움을 배워야 한다. 부자들은 0.1%의 금리에도 움직인다고 한다. 이들처럼 돈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계획적인 재테크를 실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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