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 ‘리피토’

18만 6,000명 환자 대상 관찰연구 결과
 
 
 
화이자는 지난 7월7일 새롭게 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들 중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칼슘)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심바스타틴 복용 환자에 비해 더 오랫동안 복용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의료학술지 ‘최신 의학연구 및 견해(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 7월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18만6,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Managed Care database 분석 관찰연구 결과로 리피토 복용 환자의 장기 복용지속률이 심바스타틴 복용 환자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이내 치료 중단 가능성, 리피도 15% 낮아
 
전에는 스타틴을 복용한 경험이 없으면서 2003년 1월부터 2005년 9월 사이에 리피토 또는 심바스타틴을 복용하기 시작하여 1년 이상 복용한 환자들을 추적 관찰 조사한 이 연구에서 총 18만6,653명의 지질저하제 복용 환자 중 13만6,652명은 아토르바스타틴을 나머지 50,001명은 심바스타틴을 복용했다.
 
그 결과, 심혈관계 사건 발생 전력이 없었던 17만5,322명의 환자 중 치료시작 1년 이내에 치료를 중단할 가능성이, 리피토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심바스타틴 복용 환자들보다 15%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사건이 1회 이상 발생한 경험이 있는 환자 1만1,331명의 경우에도 리피토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치료시작1년 내에 치료를 중단할 가능성이 심바스타틴 복용 환자에 비해 22%로 낮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환자 스타틴 복용지속률 낮아
 
 
한편 전체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의 스타틴 복용지속률은 젊은 환자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층 환자의 리피토 복용중단률 역시전체환자군과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과거 심혈관계 제 증상 발생 전력이 없었던 고령층 환자 8천278명의 경우 리피토로 치료받은 환자군이 심바스타틴 복용 환자에 비해 복용중단률이 22% 이 더 낮았고, 심혈관계 제 증상을 1회 이상 경험한 고령 환자 980명도 리피토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심바스타틴 치료군과 비교 시 복용중단률이 26%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를 지도한 조앤 M. 푸디 박사(하버드 의과대학, 보스턴 브리검 폴크너 여성 병원 심혈관 건강센터)는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의 경우 지속적인 약물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스타틴 복용을 중단할 경우, 추가적인 의료비용 부담뿐 아니라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등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쉘 차이켄 박사(화이자 글로벌 심혈관계 및 대사 총괄 의학부 부사장)는 “모든 스타틴의 약효가 동일하다는 인식 때문에 의사들이 제네릭 제형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연구는 현실 세계에서 스타틴 사용 패턴에 대한 중요한 연구로서, 의사들은 스타틴 선택 시 장기적으로 치료 효과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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