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이 일본뇌염을 감염시키는 작은빨간집모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하여 3월 25일부터제주와 부산, 경남, 전남 등 남부 4개시도에서 선제적으로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JE)은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주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tritaeniorhynchus)으로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에
정부가 편의점을 통한 의약품 불법 유통 차단에 적극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의약품의 불법 판매·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17개 시·도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의약품 불법유통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합동점검은 최근 「약사법」을 위반해 일부 편의점에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 등 의약품 불법유통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전국의 246개 시·군·구 소재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약 740개소 이상을 점검할 예정이며
최근 제약사 영업사원을 의사 집회에 동원하는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가 불법 리베이트 적발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3월 21일부터 오는 5월20일까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3일 서울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참석을 강요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논란이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해당 내용(집회 참석 강요
의사단체와 의과대학 교수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대학별 배정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3월 20일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2025학년도에 증원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중 82%에 해당하는 1,639명은 비수도권 대학에 배치되고 나머지 361명은 경기와 인천지역에 배정됐다. 서울지역에는 신규 증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사태가 첫 의사 면허정지 처분으로 의-정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3월 20일 의대 증원 배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월 19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부들에 대한 면허 정지 최종 통지서가 송부된 날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천3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서울대와 연세대 등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을 강행한다면 오는 3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현행 수가(의료행위에 지불하는 대가)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또 필수의료 분야 강화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과 관련해 이른바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분야별 배분 계획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필수의료 분야의 핀셋 보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며 "가급적 올해 안에 모든 계획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조원 중 절반인 5조원
보건복지부는 3월 7일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복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면서 국내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감염된 환자가 올해 11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3월 5일 올해 1분기에만 홍역 환자 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발생한 8명보다도 많다. 11명 중 8명은 우즈베키스탄(5명), 카자흐스탄(1명), 아제르바이잔(1명), 러시아(1명) 등 유럽 지역 여행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필리핀 및 말레이시아 등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해외 여행을 갈 때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가족의 질병 극복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63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관리법 개정(2023.6.13.)에 따라 올해부터'세계 희귀질환의 날'(매년 2월 마지막 날)에 맞추어 열리게 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올해에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장을 열고 서로 격려하며 희귀질환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는 2월 28일 부터 경증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주치의를 선택하여 일상적 질환 및 전문장애 관리를 지속적·포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장애인의 전반적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관리계획 수립, 진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간호사 방문진료·간호를 통해 장애인 건강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해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4단계 사업은 의원급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관리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경증장애
정부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을 위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이 2월 29일까지 복귀 하지 않을 경우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 27일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환자는 두텁게 보상받고 의사는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소송 위험을 줄여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이탈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복지부는 작년 10월부터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집중 논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22일 후 정례브리핑에 앞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의 "윤 대통령, 국민을 버린 의사들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한 발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주 위원장이 "정부가 조금이라도 국민생명을 소중이 여긴다면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있다는 뜻인지 해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험하는 발언과 집단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9천명에 육박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8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학을 신청하는 의대생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월 21일 밝혔다.전날 보다 약 2,500명이 증가해 앞으로도 사직서 제출 전공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수리된 사직서는 없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앙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9일) 한국의과대학·의과전문대학원협회에서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교육 여건 상 수용불가"에 80년대 의과대학 정원과 교육여건을 비교하며 "충분히 가능하고 교육의 질이 떨어질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우선 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수술예약이 취소 되는 등 진료차질이 현실화 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정부는환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비상진료대응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의 집단행동으로 초래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2명에게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의 구심점인 의협 집행부를 직접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2월 19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들에게 의사들의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적용해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한 뒤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 나면 면허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2월 6일 의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월 15일 몽골 보건부와 양해각서(Memorandum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국의포괄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 기관 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공중보건분야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력분야는 질병감시·위험평가 및 대응, 실험실 역량강화, 감염병 예방 및 관리관련 정책 마련, 판데믹 대비․대응 등으로 향후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현지 및 초청 연수 등 다양한
지난 2월 14일 SNS 등을 통해 확산된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우선 SNS 등을 통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공유돼 이를 확인한 결과,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없었고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가짜뉴스였다"고 밝혔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다시 한번 개별적인 형태의 사직이라도 사직서를 제출한다는 것을 서로 공모하고 병원의 정상적인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집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이어 간호대학 입학 정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임상간호사 부족과 지역 간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1,000명’ 증원한다고 2월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2024년 2만 3883명에서 2만 4883명으로 늘어난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간호대 입학 정원을 약 2배 늘려온 결과 의료기관 근무 임상 간호사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근무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지역
2월 9일(금)부터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에 문여는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명절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2월 8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24 곳의 응급실과 4329 곳의 약국 등 총 7881 곳의 의료기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 정보는 복지부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와 다음 등 각종 포털과 안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응급환자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확대 발표에 맞서 의사단체들이 집단 휴진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의료 혼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이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17개 시·도 보건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월 7일 밝혔다. 위기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뉜다. 이날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부족하나마 1만5000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